새누리당은 1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 처리된 것과 관련 “황 총리는 메르스 사태를 종식시키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 해달라”고 촉구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황 후보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래 끌었던 총리 인준절차가 마무리 돼 다행이다. 52일 만에 총리 공백상태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신임 총리는 국정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 해달라”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메르스 불안으로 경기침체와 국민 불안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정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당장 내일 대정부질문 시작으로 국민을 살뜰히 챙기고, 시급한 과제들 해결에 앞장서달라”면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4대 개혁’도 박차를 가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 개혁에 성공하느냐가 향후 대한민국 100년을 좌우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을 위해 할일이 쌓여있는 만큼 신임 총리의 어깨가 무겁다”면서 “야당도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종훈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역시 이날 “메르스 사태 종식을 위해 1분1초가 아쉬운 이 때, 더 늦지 않게 총리가 직무수행을 하게 돼 다행이다”며 “지금으로선 메르스 사태를 빨리 끝내는 것 만이 최선의 경제 대책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과 귀는 신임 총리의 일거수일투족에 쏠릴 수 밖에 없다”며 “당장 내일(19일)부터 진행될 대정부 질문에도 성실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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