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개 분기 만에 5000억원대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지 및 편광판 부문 부진에도 석유화학 부문에서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 예상 여업이익은 504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2%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력제품인 범용수지(PE·ABS) 및 고흡성수지(SAP) 등의 호조로 1톤당 스프레드가 전분기 613달러에서 2분기 706달러로 개선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적 개선 추이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3분기 SAP 증설 설비와 4분기 자동차배터리 중국공장 1GW 완공으로 추가적인 매출 및 생산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증설 모멘텀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