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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도, 전천후 카페리 뉴드림호 19일 취항

신안 흑산도, 전천후 카페리 뉴드림호 19일 취항

등록 2015.08.17 09:37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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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는 19일부터 신안군 흑산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전천후 여객선 뉴드림호가 최신 시설을 갖추고 흑산도~해남 우수영 간 취항한다.어는 19일부터 신안군 흑산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전천후 여객선 뉴드림호가 최신 시설을 갖추고 흑산도~해남 우수영 간 취항한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전천후 여객선 뉴드림호가 최신 시설을 갖추고 흑산도~해남 우수영 간 취항한다.

목포해수청과 (유)해진해운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운항하는 뉴드림호는 2100톤급 규모로 태풍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어 주민들의 육지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 절감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드림호는 (유)해진해운이 올해 목포의 한 조선소에서 건조한 신조선박으로 1톤 화물차를 80대까지 실을 수 있다. 승객 정원은 250명이며 소요시간은 3시간30분이다.

흑산도 주민들은 그동안 태풍 등 기상 상황이 악화되면 뭍에서 섬으로 섬에서 뭍으로 오가는데 애로가 많았다. 연간 100여 일간 여객선 입·출항이 통제되기 때문이다.

뉴드림호의 취항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날씨걱정은 물론 배 멀미 없이 언제든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됐다”며 기뻐하고 있다.

예리 주민 김광열(45)씨는 “집안에 애경사가 발생하면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야하는 불편함과 육지에 나갔다 주의보라도 내리면 며칠 씩 발이 묶여 고역을 치를 때가 많았다”면서“이제는 그러한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 같다”며 반겼다.

주민 박훈녕(49)씨도 “여름관광 성수기에는 배표가 없어 예약을 하지 않으면 주민들도 표를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육지 나들이가 어려웠다”면서“차량운임 요금도 저렴해 앞으로는 목포에서 사용하던 자가용도 섬에서 운행할 수 있게 됐다”며 좋아했다.

이항노 유진해운 대표는 “주민들의 성원으로 선내에 커피숍과 영화관, 선상 사우나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춘 여객선이 취항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화물과 자가용 등을 이용할 때 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하고 이윤 환원 등을 다짐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흑산도 승용차 도선 요금은 배기량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편도 5만 원 정도이며 자세한 사항은 해진해운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숙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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