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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트롤스, “상장 통해 친환경 건설IT 기업으로 도약”

아이콘트롤스, “상장 통해 친환경 건설IT 기업으로 도약”

등록 2015.09.09 15:21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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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트롤스, “상장 통해 친환경 건설IT 기업으로 도약” 기사의 사진

건설IT 회사 아이콘트롤스가 코스피 상장을 통해 2제 도약에 나선다.

아이콘트롤스 정현 대표는 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선언, 상장을 통해 “친환경 건설 IT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대표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건설 IT관련 기술에 그린IT 선도와 모바일을 연계한 IOT 시장 확대로 ‘친환경 건설IT 건문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아이콘트롤스는 총 261만 2270주를 공모한다. 총 공모 예정금액은 731억4400만∼835억9300만원이다. 9월 8일과 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5일과 16일 청약을 받아 오는 2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계발의 계열사인 아이콘트롤스는 지난 1999년 현대정보기술의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지능형 빌딩솔루션) 사업부를 인수를 계기로 설립됐다.

현재 아이콘트롤스는 빌딩솔루션과 스마트홈, SOC(Social Overhead Capital) 등 크게 3가지로 사업 영역이 나눠져 있다. 영역별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스마트홈 사업이 30.4%, M&E와 IBS를 합친 빌딩솔루션 사업이 61.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 SOC가 8.1%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콘트롤스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그린 IT와 IoT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기회 창출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공모를 통해 조달된 금액의 약 80% 이상을 신규사업과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약 250원이 BEMS 패키지, 차세대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과 같은 신규사업에, 약 380억원을 IoT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아이콘트롤스의 지속성장 배경은 우수한 R&D 역량과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는 기술경쟁력, 기반기술 중심의 다양한 제품라인업, 현대산업개발과의 시너지, 성공적인 레퍼런스 확보 등이다”며 “그린 IT와 모바일을 연계한 홈 IoT 가속화로 기존 건설 IT 선구자를 넘어 '친환경 건설 IT 전문기업'으로 지속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콘트롤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82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각각 기록,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온기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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