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법에 의거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명침사용료 부담전 당기순이익은 663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2174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전 분기 1827억원의 순이익에서 크게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2014년 당기순이익에 우투증권패키지 염가매수차익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감안해 2014년 당기순이익에서 염가매수차익을 차감한 4,030억원과 지난해 실적을 비교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6조 659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584억원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8387억원을 시현하여 전년대비 2508억원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3조 7768억원을 지출하여 전년대비 4371억원 증가했고, 신용손실충당금순전입액은 1조3870억원으로 전년대비 4264억원 늘어났다.
금융지주의 신용손실충당금순전입액 증가는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충당금 부담 증가가 큰 몪을 차지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STX조선해양에 약 5000억원의 충당금을 쌓는 등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전년보다 4324억원(51.0%) 증가했다.
이에 농협은행은 지난해 전년보다 47.9% 감소한 17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농협은행의 지난해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전년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자이익은 0.9% 증가해 4조2243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27%로 전년보다 0.65%포인트 증가했으며, 연체율은 0.71%로 전년보다 0.06%포인트 떨어졌다.
이밖에 농협금융의 계열사인 NH투자증권(2천151억원), 농협생명(1천676억원), NH농협캐피탈(227억원), NH-CA 자산운용(108억원), NH저축은행(89억원) 등도 이날 실적을 발표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2015년 건전여신 확대, 수수료 증대를 이루었으나, STX 등 조선과 해운 관련 충당금 부담으로 목표손익을 달성하지는 못하였다” 며, “앞으로 수익성 확보와 건전성 관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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