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현 연구원은 “올해 들어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지배구조 이슈, 현대차 글로벌 부진, M&A 모멘텀 부재 등으로 6.7%의 주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2분기 연속 깜짝 실적을 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배구조 이슈에 관해 최근 국회에서 기존 순환출자 해소를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법이 통과될 경우 그룹 순환출자 해소가 필요해져, 이 과정에서 현대글로비스 보유지분에 대한 가치 상승 필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의 글로벌 점유율이 7.9%까지 내려 우려가 커졌던 것이 사실이나 최근 들어 8에서 9%까지 안정화되고 있고 2014년 인수한 아담폴을 포함한 유럽법인의 실적이 안정화 되가고 있어 머지않아 M&A(기업인수 합병) 움직임이 재차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류 연구원은 “공정거래법상 상장자사 대주주 지분율 요건을 30%에서 20%로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돼 약 10%의 지분 매각 가능성 우려가 있는 건 리스크 요인이지만 법안 통과가 되더라도 유예기간 등을 감안 최소 1년 이상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단기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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