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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비자 사로잡은 ‘한마음 2·5·4 농부장터’

수도권 소비자 사로잡은 ‘한마음 2·5·4 농부장터’

등록 2016.11.10 15:57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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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영암·강진군 공동 50여개 업체 지역특산물 할인행사양재동 하나로마트서 표고버섯, 무산김, 함초소금 등 판매

전라남도 장흥·영암·강진군이 공동으로 지역 특산물의 수도권 판촉 강화를 위해 마련한 ‘한마음 2·5·4 농부장터’가 10일과 11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열린다.

수도권 소비자 사로잡은 ‘한마음 2·5·4 농부장터’ 기사의 사진

이번 장터에는 3개 군에서 약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시중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장흥군은 표고버섯, 청국장, 무산김, 함초소금 등, 강진군은 방울토마토, 된장, 단감, 참다래 등, 영암군은 대봉, 당근, 대파 등 지역 대표하는 특산물을 준비하여 수도권 소비자의 시선 잡기에 나섰다.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2014년 장흥, 강진, 영암의 공동발전을 위해 조직한 ‘3군 상생협력정책협의회’의 협의사항 중 하나로, 매년 3~4회 수도권 특판행사를 갖고 있다.

각 지역의 장날(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에 “이날 오셔서 사세요”라는 뜻을 담아 2·5·4 농부장터로 이름을 지었다.

장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3군의 재경향우회가 공동으로 후원을 맡았다.

이날도 각 지역의 향우 100여명이 장터를 찾아 고향에서 온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특산물을 판매하는 데 열을 올렸다.

10일 한마음 장터를 찾은 서은수 장흥군 부군수는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판로기반을 확충하고, 도시민, 향우, 농민이 상생하는 화합과 소통의 폭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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