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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 친화적 사회적기업 육성 박차

전주시, 지역 친화적 사회적기업 육성 박차

등록 2017.01.29 21:35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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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에 38억 재정지원, 신규 일자리창출 320명 목표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활성화와 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 강화

전라북도 전주시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사회적경제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 한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사회적기업을 위해 2017년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전주시 사회적기업은 총 61개소로, 전주시는 이들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기반 강화를 위한 38억5000만원의 재정지원사업비를을 확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전주시는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취약계층 등의 인건비를 지원, 총 32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또, 기업의 경영혁신을 견인하는 전문인력 지원과 기술개발·시제품제작·홍보·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개발비를 지원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자생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주시는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를 활성화해 지난 해 50억원보다 5억원 상향된 55억원을 목표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우선구매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전주시는 온라인·모바일 시장진출지원, 오프라인 공동마케팅 등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시는 올해 사회적경제 청년 서포터즈와 전문가 프로보노 운영사업을 신규로 추진, 지역사회 전반에 사회적기업 홍보와 가치 확산은 물론, 영세한 사회적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회계·노무·마케팅 등의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의 간접지원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130명을 포함 31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사업개발비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모바일 시장에서 공동브랜드 제품 7종(화장지, 손세정제, 닭가슴살 등)을 판매해 최근 1개월 간 약 1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사회적기업 대표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은 장애인·독거노인 집수리봉사와 엄마의 밥상 후원,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 참여 등 총 1600만원을 후원하고, 지역아동건강지킴이 협약체결 및 영구임대주택아파트와의 1사1단지 결연협약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으로 양적성장을 넘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 친화적인 전주형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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