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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제활동참여율 53%···사상 최고 기록

여성 경제활동참여율 53%···사상 최고 기록

등록 2017.05.13 18:36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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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30대 이른바 '경단녀(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이 원인으로 꼽힌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3.0%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9년 6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경제활동참가율이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인구 중 실제 일을 하고 있거나 구직활동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의미한다.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전체 경제활동참가율도 63.5%를 기록해 작년 6~7월 사상 최고 기록과 같은 수준을 찍었다.

나이별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할 때 10대(15∼19세) 1.8%포인트, 20대(20∼29세) 0.2%포인트, 30대(30∼39세) 2.4%포인트, 50대(50∼59세) 1.6%포인트, 60세 이상 0.6%포인트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증가했다. 40대(40∼49세)만 0.2%포인트 감소했을 뿐이다.

특히 30대 고용률 상승 폭이 컸다. 30대 여성 고용률은 59.6%로 1년 전보다 1.8%포인트 증가해 남성과 여성을 통틀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나타냈다.

30대 여성 실업률은 4.0%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이 연령대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과 구직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 여성의 고용 증가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7.0%), 교육·서비스업(3.8%) 등의 산업에서 높았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는 문재인 정부 들어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차별 없는 여성 일자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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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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