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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외고·자사고 일괄 폐지 반대”

조희연 교육감 “외고·자사고 일괄 폐지 반대”

등록 2017.06.27 09:27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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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직 유지 사진=연합뉴스 제공조희연 교육감직 유지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논란과 관련해 일괄 폐지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27일 연합뉴스 인터뷰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급변한 변화에 따른 예고되지 안은 불이익을 줄이려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현 고교 체제는 다양성과 자율성을 키우자는 방향이 잘못돼 일류대학 진학 교육으로 왜곡돼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외고·자사고 폐지라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폐지 자체가 궁극적 목적이 아니라 일반고를 공교육의 중심에 확고히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일반고 활성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고·자사고 폐지는 과도기적 피해가 없도록 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악순환의 구조를 바꿔가야 한다”며 “교육체계가 1∼2년 단위로 변화하는 것에 반대하며, 단기적 전환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섬세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 서울외고와 장훈고·경문고·세화여고, 특성화중학교인 영훈국제중 등 5개 학교의 운영성과 평가 결과와 재지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2015년 평가에서 기준 점수(60점) 미달로 '2년 후 재평가' 결정을 받은 곳이다. 이번 평가에서도 60점 미만을 받으면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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