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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韓 LCC 업체, 특정 시점 통폐합 이뤄질 것”

보잉 “韓 LCC 업체, 특정 시점 통폐합 이뤄질 것”

등록 2017.10.16 13:45

임주희

  기자

사진=보잉 제공사진=보잉 제공

미국 보잉사(社)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 LCC 시장과 관련해 특정 시점에서 업체간 통폐합이 이뤄질 것이라 예상했다.

16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보잉코리아 사무실에서 가진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랜디 틴세스 보잉상용기 마케팅 부사장 “한국은 미국보다 LCC 항공사 숫자가 많다”라며 “어느 시점이 도래하면 통폐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틴세스 부사장에 따르면 글로벌 여객 교통량의 증가는 LCC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동북아(일본·한국·대만) 시장도 LCC 성장에 힘입어 항공업이 성장햇다.

특히 한국의 경우 6년 동안 국내 여행시장의 성장은 대부분 LCC 성장에서 기인했다. 전체 여객수에서 LCC의 비중도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이미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6개의 LCC업체가 시장에서 경쟁 중인 가운데 에어로K, 플라이 양양 등 약 6개 업체가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틴세스 사장은 “전세계 항공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누군가는 승자가 되고 누군가는 패자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경우 여행 수요가 많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LCC 항공사 수가 미국보다 많은 만큼 일정 시점이 도래하면 통폐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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