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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년연속 연매출 1조원 실패···수익성은 개선

한미약품, 2년연속 연매출 1조원 실패···수익성은 개선

등록 2018.01.29 16:48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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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미약품 제공사진=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이 2년연속 매출 1조달성에 실패했다.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은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지난해 8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보다 212.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9166억원으로 3.8% 성장했고 순이익은 132.7% 늘은 705억원을 기록했다. R&D 부문은 제약업계 1707억원(매출대비 18.6%)을 투자했다.

회사측은 전년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2016년 라이선스 수정 계약 등 여파에 따른 실적 부진은 완전히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2015년에 기록했던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진 못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패밀리 제품 3종(고혈압치료 복합신약)과 로수젯(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한미플루(독감치료제) 등의 안정적 성장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그룹 중국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북경한미약품 작년 매출은 2141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11.1%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30억원, 순이익 29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6%와 12.2% 증가했다. 위안화 환산시 매출은 전년대비 15.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4%, 16.8% 증가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차별화 된 자체개발 신제품 등의 호조에 따라 국내사업 부문에서 안정적 성장을 달성했고, 지속적인 신약 라이선스 수익이 발생했다”면서 “국내사업 부문 성장과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가 선순환하도록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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