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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한미약품, 임상중단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일”

미래에셋대우 “한미약품, 임상중단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일”

등록 2018.02.19 08:41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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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9일 한미약품에 대해 과도한 주가 하락 때 다른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고려해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일라이 릴리에게 기술이전했던 HM71224(BTK억제제)의 임상2상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며 “임상2상 중간분석 결과,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며 일라이 릴리는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닌 다른 적응증으로의 개발을 한미약품과 협의 중이라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HM71224는 2015년 3월에 마일스톤 6억9000만 달러, 계약금 5000만 달러로 기술이전됐으며, 개발 중단으로 인한 계약금 반환 의무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한미약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1만원에서 68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목표주가 하향폭이 크지 않은 이유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판권 반환, 사노피와의 계약 축소 등을 경험하면서 신약가치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산정했고, HM71224의 경우 임상2상 중인 약물이 출시될 확률 15.2%만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약품의 신약 가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후보물질은 타깃 시장이 당뇨이며 임상3상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라며 “파트너사인 사노피는 최근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혁신적인 파이프라인’과 ‘향후 12개월 동안 가장 중요한 임상시험’으로 언급하며 높은 개발 의지를 드러내 아직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매력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단 “목표주가 하향폭은 작지만 기대했던 후보물질의 실패라 주가하락 및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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