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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년 마을로’, 정부 일자리대책으로 채택

전남도 ‘청년 마을로’, 정부 일자리대책으로 채택

등록 2018.03.18 11:02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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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청춘창고'도 전국 사업화 추진

전남도가 시행하고 있는 ‘전남청년 마을로 프로젝트’와 ‘순천 청춘창고’가 정부의 지원 사업으로 채택됐다.

특히 ‘전남청년 마을로 프로젝트’는 유일하게 지역정착지원형에 선정돼 전국 사업화로 추진된다. 생태계조성형에는 ‘순천 청춘창고’가 ‘부산 청춘드림카’가 지역사회서비스형에는 ‘서울 뉴딜일자리’가 선정됐다.

도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년 일자리대책 보고대회에서 ‘전남청년 마을로 프로젝트’와 ‘순천 청춘창고’가 지원 사업으로 채택되는 등 전남 청년일자리 시책의 우수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도가 올해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전남청년 마을로 프로젝트’는 지난 8일 제1회 일자리정책박람회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극찬한 사업으로, 4월께 추경을 편성해 이미 시행 중인 ‘전남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도록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지역별 마을 관련 사업장에 청년활동가를 배치, 온라인 마케터 활동 등을 돕는다. 이를 통해 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도와 줌으로서 청년활동가 개인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소멸 위기에 처한 마을공동체의 붕괴를 막는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해 개설한 ‘순천 청춘창고’는 순천시가 56년 된 빈 농협양곡창고를 개조해 야심차게 마련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장소로, 청년문화교류의 장, 새로운 지역경제 발전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지난 2월 행안부 차관은 물론 20여 명의 정부 관계자가 현장을 찾아 사례를 공유할 정도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김병주 일자리정책실장은 “올해 100여 명의 청년들을 지역에 안착시키는 ‘전남청년 마을로 프로젝트’가 전국 대표모델로 선정된 만큼 더 다듬어 나가겠다” 며 “앞으로도 창의적 시책과 열정적 노력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활기찬 전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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