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식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 미국 메릴랜드 미대에서 천연염색 강습

한국천연염색 소개와 참석자들에게 나주쪽염색 체험 지도

김왕식 관장

전남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김왕식 관장(사진)은 4월 23일(미국기준) 미국 메릴랜드 미대(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에서 한국 천연염색과 쪽염색 강습을 한다.

김 관장의 천연염색 강습이 예정되어 있는 메릴랜드 미술대학은 볼티모어에 있는 것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최상위 명문 아트스쿨(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MICA)이다.

흔히 ‘마이카(MICA)’로 불리는 메릴랜드 미술대학은 1826년에 설립된 워싱턴, 볼티모어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예술대학이다.

지난해 9월에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을 방문했던 미국 메릴랜드주의 래리 호건 주지사 부인(퍼스트레이디)인 유미호건 여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이번 강습에서 김왕식 관장은 나주의 천연염색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쪽염색 체험을 지도할 예정이다.

강습회를 점검하고 있는 김왕식 국장은 “나주 천연염색의 우수함을 알리고, 강습을 계기삼아 양국의 천연염색 관련자간 교류의 기반을 다지는데 비중을 두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나주 천연염색을 알릴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유미호건 여사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왕식 관장은 30년 정도 천연염색을 해오고 있으며, 2015년에는 타이완에서 해외 명사로 선정 초청되어 ‘2015타이완디자인엑스포 강연장에서 ’작고 강한 천연염색 공방 만들기‘에 대해 강연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