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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 재건축 비리 현대건설 압수수색(상보)

경찰, 강남 재건축 비리 현대건설 압수수색(상보)

등록 2018.04.25 11:50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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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본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현대건설 본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서울 강남 재건축 비리를 수사중인 경찰이 현대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롯데건설 본사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지난 1월 대우건설 등에 이어 세번째 강남 비리 의혹 압수수색 건설사다.

강남권 한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조합원들에게 선물과 현금을 살포했다는 혐의에 대한 추가 증거 자료 확보차원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 등 37명을 투입해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강남권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해 왔다. 현대건설은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재건축 시공권을 수주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경찰이 대형 건설사들 수사과정에서 의심스런 뭉칫돈을 확인한 게 아니냐는 풍문도 돌고 있다. 강남 비리 의혹 대형건설사들 혐의를 체크하는 과정에서 기획수주사 등 업체들간 모종의 돈이 오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일 강남권 5개 재건축 조합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76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하고 5개 시공사 모두와 13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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