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림 연구원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 45만 가구에서 내년 37만 가구로 감소함에 따라 건축자재 부문의 매출액이 성장 둔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건축자재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고기능 소재/부품 부문(매출 비중 약 28%)의 회복 여부가 동사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하지만 2016년 하반기 이후 고기능소재/부품 부문의 실적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고기능 소재/부품 내 자동차 관련 사업부가 전방 산업인 완성차 시장의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기능 소재/부품 사업부는 세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당분간 가파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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