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으로는 첫 수상··· 지역사회 발전·일자리 창출 기여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기획재정부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 인식제고와 성공모델 구축·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협동조합으로 대통령 표창은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처음이다.
그동안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은 로컬푸드 생산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지역시장을 확충하고 마을회사의 6차산업화를 촉진·견인해 왔다.
또한,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농민 가공센터를 통해 가공품을 생산하고 로컬푸드직매장에 스스로 진열판매까지 하는 유통방식을 도입해 종래의 농산물 유통구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이외에도 협동조합에서 운영 중인 6개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당일 수확한 상품을 판매하고, 3개 농가레스토랑에서는 농가계약재배로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소외된 고령·중소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창출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중심 협동조합으로서, 신생 협동조합의 성공적 안착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 받았다.
일반적으로 협동조합 조합원이 5명 정도인 것에 비해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의 조합원수는 1221명으로, 농가와 마을공동체에서 출자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00억원이며, 그동안 누적 매출액은 1040억원에 달하고 있다. 정규직 직원 90명을 고용하고 있어 지역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그동안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노력과 차별적인 직매장 운영에 따른 자랑스런 결과다”며 "민선7기에도 협동조합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개발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는 협동조합 95개, 사회적기업 9개, 마을기업 12개, 마을공동체회사 40개 등 사회적경제조직 200여개소에서 2000여명의 종사자가 일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1번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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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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