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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영업익 14조8700억원···신기록 행진 ‘스톱’(상보)

삼성전자, 2Q 영업익 14조8700억원···신기록 행진 ‘스톱’(상보)

등록 2018.07.31 09:13

수정 2018.07.31 09:17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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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째 이어진 60조원대 매출 기록도 깨져

사진=최신혜 기자사진=최신혜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8조4800억원, 영업이익 14조87000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분기에는 메모리가 호조를 이어갔지만,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판매가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1%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4%, 4.94% 감소하면서 실적 신기록 행진을 멈췄다. 4분기째 이어진 60조원대 매출 기록도 깨졌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119조500억원에 영업이익 30조51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데이터센터와 고용량 스토리지용 제품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1X 나노 기반의 64GB 이상 서버D램등 고용량·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해 제품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다만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패널의 수요 둔화와 LCD TV 패널의 판매 감소로 실적이 감소했다.

IM 부문은 하이엔드(High-end) 스마트폰 시장 수요 정체 속 갤럭시 S9의 판매가 감소해 실적이 하락했으나, 네트워크에서는 주요 해외 거래선의 LTE 증설투자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CE 부문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특수 속에 QLED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로 TV 이익이 개선됐으나, 생활가전의 경우는 에어컨 수요 둔화로 실적이 하락했다.

한편, 2분기 원화는 달러 대비 약세였으나, 유로·헤알 등 기타 통화 대비에 비해서는 부분 강세를 보여 세트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4천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

하반기에는 견조한 메모리 시황이 지속되고 플렉시블 OLED 패널 공급이 확대되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상반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시설투자는 8조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6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다. 상반기 누계로는 반도체 13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9000억원 등 총 16조6000억원이 집행됐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반도체 부문은 매출 21조9900억원, 영업이익 11조61000억원을, 디스플레이 부문은 매출 5조670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을 기록했다. IM부문은 매출 24조원, 영업이익 2조6700억원을, CE 부문은 매출 10조4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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