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지원 조례안’ 제정 전 각계각층 의견 수렴
이날 정책토론회는 국주영은 행정자치위원장이 좌장으로 진행을 맡았고 이명연 도의원(전주11, 환복위)이 발표, 박용근(장수, 행자위),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양영철(전라북도청 자연생태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전라북도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좌장을 맡은 국주영은 위원장은 “많은 도민들께서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을 겪고 계시고 우려가 많아 전라북도가 미세먼지를 예방하고 저감하기 위한 대책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 역설하며, “오늘 토론회는 그동안 준비해온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표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목적인만큼 다양한 의견을 말씀해주시고 논의된 사항은 조례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 하겠다” 밝혔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이명연 의원은 “미세먼지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호흡기질환, 눈 질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고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을 만큼 심각한 사회적·경제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대로라면 조만간 공기를 사 마시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우려와 염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전라북도가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 하다는 생각으로 이 조례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조례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용근 의원은 “조례의 취지와 목적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할 수밖에 없는 영유아, 학생, 노약자 등에 대한 대책을 선결하고 정확한 대기오염 측정시설을 확충하고 도민께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해 의회 차원에서도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함께 고민한 것”을 제안했다.
이정현 사무처장은 “10년 전만 해도 전북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았는데 이제는 전국에서 상위에 속하는 지역이 됐다”고 지적하며, “조례에서 규정한 도지사의 책무에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고농도 일수 증가에 대한 조사를 구체적으로 명시할 것과 도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도민실천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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