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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9월 또 금리인상 예고···2.00∼2.25% 전망

美 연준, 9월 또 금리인상 예고···2.00∼2.25% 전망

등록 2018.09.23 11:19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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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통화불안 확산···아르헨 페소화 반토막MSCI 신흥시장 통화지수 6개월간 13% 급락

이주열 한은 총재 금융·경제 상황 점검회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이주열 한은 총재 금융·경제 상황 점검회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미국 기준금리가 또다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0.25%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61명 중 57명은 이날 FOMC에서 기준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3명만 동결을 예상했고 1명은 0.5%포인트 인상을 점쳤다. 연준의 금리인상 배경은 고용 호조와 물가상승이다. 연준은 9월에 이어 연말께 기준금리를 한차례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美연준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면서 신흥국의 통화불안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실제 MSCI 신흥시장 통화지수는 지난 6개월 새 13% 넘게 하락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올해 반토막이 났고 터키 리라화의 경우 가치가 40% 급락했다. 브라질 헤알,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인도 루피, 인도네시아 루피아 등의 가치도 하락 추세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흥시장 이탈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주 동안 신흥국 펀드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와는 별개로 올해 전체 신흥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는 0.07%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015년(0.20%), 2016년(0.31%), 2017년(0.08%)에 이어 4년 연속 적자다.

한편, 한국의 기준금리는 1.50%로 美 연준이 금리를 한차례 더 인상하면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최고 0.75%포인트까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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