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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미 금리인상 예견된 결과···내외금리차 좀더 경계심 갖을 것”

이주열 “미 금리인상 예견된 결과···내외금리차 좀더 경계심 갖을 것”

등록 2018.09.27 09:40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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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주열 총재가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27일 이주열 총재가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예견된 것이었고 국내 금융시장이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FOMC가 기준금리를 2.0~2.25%로 0.25%포인트 인상한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의 기준금리(1.50%)는 미국보다 0.75%포인트 낮아졌다.

이 총재는 “충분히 예상한 결과였기에 미국 금융시장도 안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성명에서 ‘통화정책 입장은 완화적으로 남아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강한 고용시장 상황과 지속적인 물가 상승률 2% 도달을 지지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빠진 것을 두고도 “시장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 않다”며 “(FOMC의) 완화적인 기조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내외 금리 차 확대에 대한 부담 때문에 한은도 연내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두고는 “금리 정책은 거시경제, 우리 금융 불균형의 축적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줄여나가는 것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금리인상 결과, 미중 무역분쟁 등을 봐가면서 고민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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