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년도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 이행실적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2015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공공청사에 LED 조명, 태양광발전시설, 그린 커튼(덩굴식물로 건물 외벽을 덮는 기법),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또 실내 냉난방 온도 준수, 점심시간 자동 소등, 대기전력 차단 등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왔다.
청사를 새로 건립할 때는 단열을 강화하고 고효율 기기와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친환경 녹색건축물을 지속해 늘리는 등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했다.
2017년에는 온실가스 기준배출량 대비 39%를 감축해 국가목표(24% 감축)보다 13%P 더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은 감축률이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2011년 ‘환경수도 수원’을 선언한 우리 시는 자발적으로 도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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