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의 새겨진 흔적, 지울 수 없는 역사가 되다’주제
목포대와 창원대의 공동학술교류전은 지난 1999년부터 남도학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양 대학을 오가며 20년 동안 지속되어온 영․호남 대학의 대표적인 학술교류 행사다.
올해는 학술교류 20주년을 맞이해 양 대학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탁본을 선보인다. 영․호남지역에 남겨져 있던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금석문과 현판 자료들, 통일신라시대 대학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선생의 친필을 비롯해 금석문의 대가 완당(阮堂) 김정희(金正喜)선생과 백범(白帆) 김구(金九․1876∼1949)선생의 친필에 이르기까지 탁본 30여점을 선별해 한자리에 모았다.
목포대 박물관 김건수 관장은 “영․호남지역 국립대 박물관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학생 및 교직원들과 지역민들까지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에는 호남과 영남지역에서 역사적, 미학적으로 가치 있는 금석문 자료들을 한자리에 모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22일(목) 16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12월 31일(월)까지 목포대 도림캠퍼스 1층 갤러리에서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픈한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28409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