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반도체 제품가격(DRAM, NAND)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반영해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을 12조4000억 원에서 11조3000억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분기 DRAM 빗그로스(비트 단위 생산량 증가) 추정치를 +6%에서 -1%로 하향 조정하고, 가격 전망을 -8%에서 -10%로 하향 조정한다”며 “빗그로스를 하향 조정한 이유는 모바일 및 하이퍼스케일 서버 시장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반도체 부문이 전사 이익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 53조 원으로 컨센서스 60조 원 대비 12%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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