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 서울

  • 인천 17℃

  • 백령 15℃

  • 춘천 16℃

  • 강릉 14℃

  • 청주 15℃

  • 수원 16℃

  • 안동 12℃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3℃

  • 전주 15℃

  • 광주 14℃

  • 목포 18℃

  • 여수 17℃

  • 대구 15℃

  • 울산 16℃

  • 창원 15℃

  • 부산 17℃

  • 제주 18℃

한화투자증권, 토스은행에 투자···디지털 금융으로 경쟁력 확보

한화투자증권, 토스은행에 투자···디지털 금융으로 경쟁력 확보

등록 2019.03.26 23:02

김소윤

  기자

공유

26일 지분 9.9% 투자키로 금투업계 최초 빅데이터분석 회사 출범키도

한화투자증권 사옥 (사진 = 한화투자증권 제공)한화투자증권 사옥 (사진 = 한화투자증권 제공)

한화투자증권이 ‘(가칭)한국토스은행 주식회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26일 한화투자증권은 공시를 통해 한국토스은행(가칭) 주식 495만주(지분율 9.9%)를 247억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화증권의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2.6% 규모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부터 27일까지 신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사 본업과의 시너지효과 및 신규 수익모델 확보차원에서 지분투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실제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들어 디지털금융을 통해 경쟁력 강화해 나서고 있다. 앞서 작년 7월에는 100억원을 출자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전문회사인 ‘데이터애널리틱스랩’를 설립하기도 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빅데이터분석 컨설팅,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한 비대면 채널 고도화 및 차별화된 개인화 컨텐츠와 투자정보 제공 등이다.

이후 같은해 9월에는 간편결제 서비스 ‘PAYCO(페이코)’와 손잡고 ‘PAYCO 한화 Smart CMA’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또 디지털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레이니스트와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키도 했다.

한화투자증권의 디지털금융 사업 확장은 이날 주총에서 연임에 성공한 권희백 대표이사의 전두지휘 아래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권희백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 참석해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