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유지관리 3D공간데이터를 활용다양한 서비스서 시너지 효과 창출 목표
어반베이스는 지난 2014년 설립돼 2D 건축 도면을 몇 초 만에 3D 공간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특허 기술을 토대로 3D 공간데이터를 구축하고 몰입형 기술과 결합해 ‘미래 라이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우미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원 달성에 성공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부동산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다. 지난해 11월 초 한국포롭테크포럼이 출범하면서 국내 프롭테크 투자도 활기를 띄었다. 한국프롭테크 포럼에 따르면, 출범 이후 회원사 간 이뤄진 투자만도 수십 건에 이른다.
우미건설 또한 어반베이스와 함께 한국프롭테크 창립 멤버로 참여하면서 협업을 모색했다. 이들은 설계부터 시공, 유지 관리까지 3D공간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궤를 같이한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우미건설 측이 국내 기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성공한 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스타트업임에도 현지 법인을 이끄는 초기 멤버 구성을 탄탄히 한 점, 본 대형 부동산 및 건축사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기술의 고도화를 통한 국내 프롭테크 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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