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만기는 7년이며 금리는 7.93%로 결정됐다. 미 달러화로 스왑하면 리보금리에 84bp를 더한 수준이다.
특히 멕시코 현지 채권시장에서 외국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 발행자 지위를 획득해 채권발행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멕시코 금융당국은 각국 중앙정부나 IDB, CABEI 등 국제개발은행에 한해 발행자 지위를 부여해 왔다.
이에 수은 측은 지난해부터 멕시코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정부에 준하는 지위(Sovereign)를 인정받았고 현지법령에 맞춘 채권 발행으로 투자자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수은 관계자는 “멕시코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당초 계획보다 큰 규모의 채권을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했다”면서 “이번에 수은이 발행한 대금은 달러화 스와프를 통해 우리 기업의 에너지신산업, 첨단소재산업, ICT융합산업 등 혁신성장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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