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서 ‘소통·협치로 상생하는 문화도시 영등포’로 영예전국 최초 지역문화예술 긴급지원, 영등포시장역 문화예술철도 시범역 성과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사회를 위한 혁신적 대화’ 슬로건 아래 △일자리 및 고용개선 △소득격차 해소 △지역문화 활성화 △소식지·방송 등 7개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사례를 평가했다.
전국 144개 지자체에서 공모한 353개 사례 중 172개가 1차로 선정됐다. 2차 본선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평가를 실시했으며 각 지자체에서 출품한 공약이행 사례 발표 영상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구는 ‘2019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 ‘소식지·방송 분야’ 최우수 2관왕을 달성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는 ‘지역문화 활성화’ 경쟁 부문에서 ‘소통·협치로 상생하는 모두의 문화도시 영등포’를 주제로 공약이행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민선7기 들어 ‘지역 문화를 존중하고 협치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도시 영등포’ 조성을 목표로, 문화 분야 전문가를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영입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함과 더불어 지역 예술인과의 소통에도 힘써 왔다. 그 결과 올해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구는 문화재단과 함께 지역에서 분절적으로 활동하는 여러 문화주체를 발굴해 구민이 직접 기획하는 ‘거버넌스25 시민기획단’, 예술가와 구민을 잇는 아트뱅크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활 속에서 구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18개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지난 7월 31일 문화예술철도 시범역으로 개관한 영등포시장역 등 영등포 전 지역에 구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지역문화예술 긴급지원 정책을 실행함으로써 타 지자체로 확산되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이 이번 수상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민선7기 구정운영 핵심가치인 ‘소통과 협치’를 문화재단,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문화도시 영등포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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