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비자들의 지난해 문화 소비 중 한류 콘텐츠의 비중은 21.5%로 22.1%였던 2019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관심도도 하락했는데요.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한류스타들의 해외 일정이 줄어든 영향으로 파악됩니다.
한류 콘텐츠의 소비 비중은 분야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드라마, 뷰티, 예능 등의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도서와 음식은 경험률이 낮았습니다. 각 분야별로 어떤 콘텐츠가 사랑받았는지도 궁금해지는데요.
우선 드라마입니다. 해외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는 tvN의 ‘사랑의 불시착’이 꼽혔습니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JTBC ‘부부의 세계’와 ‘이태원 클라쓰’ 등이 뒤를 이었지요.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배우 중에서는 이민호가 현빈과 공유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주목을 끌었습니다.
가수 중에서는 예상대로 방탄소년단이 해외 팬들의 최애 가수로 꼽혔습니다. 이어 블랙핑크, 싸이, 트와이스, 엑소 등이 한류 가수 톱5로 선정됐지요.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게임도 해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애니메이션 캐릭터 중에선 뿌까, 게임 중에선 배틀그라운드가 선호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외 소비자들의 한류 콘텐츠 선호를 알아봤는데요. 여러분들은 다양한 한류 콘텐츠 중에서 어떤 작품 또는 어떤 스타를 해외 팬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가요?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