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지나치게 낭비되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의미를 지닌 ‘플렉쓰 제로(PLEX ZERO) 캠페인’은 시민들이 직접 모은 ‘티끌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해 되돌려주는 방식을 통해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지난 5월 진행한 시즌1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3배가 넘는 시민들의 신청이 이어졌다.
이번에 두 번째로 진행되는 ‘플렉쓰 제로 캠페인’ 시즌2는 인천시 내 CGV, 신한은행, 한 살림,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소중한모든것과 협업해 관내 총 18개의 수거 거점을 확보, 티끌 플라스틱 수거를 원하는 누구나 해당 거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8월 2일부터 25일까지 한 달 간 티끌 플라스틱 수거를 진행하며 수거함에 티끌 플라스틱을 넣는 사진을 개인 SNS에 인증 후 자원순환 굿즈 수령 신청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티끌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인천시 업사이클링 굿즈 ‘플래닛 스틱’을 되돌려준다.
플라스틱 병의 라벨을 제거할 수 있는 도구 ‘플래닛 스틱’은 참가자로부터 회수된 티끌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으로 티끌 플라스틱을 모아 업사이클링하는 기업 ‘로우리트 콜렉티브’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인천시는 매장 내 플라스틱 이용이 많은 기업 및 상점과의 협업을 통해 관내 기업에서도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발생을 억제하고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과장은 “시즌1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사와 함께 시즌2를 진행하게 됐다”며 “본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이 사용되는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