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컨소시엄과 협력갤럭시서 CBDC 적용 확인 전망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SDS 자회사인 에스코어는 한은의 CBDC 모의실험 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 컨소시엄 협력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그라운드X 컨소시엄에 참여한 온더의 심준식 대표도 최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기반의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와 함께 이달부터 CBDC 모의실험 연구를 시작한다.
앞서 한은은 지난 5월 24일 CBDC 모의실험 연구를 위해 사업 예산 49억6000만원의 용역사업 입찰 공고를 내고 그라운드X를 최종 연구용역 사업자로 선정했다.
그라운드X는 오는 23일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2월까지는 CBDC 기본 기능에 대한 1단계 모의실험이 진행되고 내년 6월까지 예정된 2단계 실험에선 확장 기능과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 적용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관계자는 “CBDC 연구 계획과 방식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구체적 내용과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dor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