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획득한 메달의 종류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의 포상금(연금 또는 일시금, 각 종목별 협회 포상금 등은 제외)을 지급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들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을 주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포상금을 새 발의 피로 만들어버릴 만큼 포상금 규모가 큰 나라들도 많습니다.
어떤 나라들이 거액의 포상금을 안겨주는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발표한 올림픽 메달 포상금 많이 주는 나라를 10위부터 1위까지 살펴봤습니다.
10위는 헝가리로 금메달을 거머쥔 선수에게 16만 6,000달러(한화 약 1억 9,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필리핀은 20만 달러로 9위, 이탈리아는 21만 4,000달러로 8위.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이 각각 3만 7,000달러와 25만 달러로 7위와 6위에 자리했습니다.
5위를 차지한 방글라데시의 금메달 포상금은 30만 달러, 4위인 인도네시아는 34만 6,000달러입니다.
3위부터 포상금이 크게 올라가는데요. 홍콩이 64만 3,000달러로 3위, 2위인 대만의 포상금은 71만 6,000달러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한화 8억원이 넘는 대만의 포상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금메달리스트에게 가장 많은 금액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나라는 싱가포르입니다.
무려 73만 8,000달러, 한화로 약 8억 4,8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안겨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포상금은 적지만 연금과 일시금, 각 종목별 협회의 포상금이 따로 지급됩니다.
여기에 주택 특별공급 대상자가 될 수 있는 혜택까지 제공돼 포상금의 값어치는 금액이 높은 나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비록 메달을 따지 못했더라도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30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되지요.
이번 올림픽에 참가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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