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지역 채용 외 전국 공개 채용 병행매장 관리자·바리스타 임금 체계 개선전국 매장 파트너 휴게 공간 리뉴얼 내년 완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연말까지 바리스타 채용을 확대하고 파트너를 위한 근무 환경 개선을 가속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지역별로 진행하고 있는 상시 채용 외에도 전국 단위 채용을 확대해 인재 확보 및 매장 운영에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의 채용 규모는 1600여명으로, 신세계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지원할 수 있다.
매장 관리자 및 바리스타의 임금체계 개선도 검토한다. 여기에는 바리스타의 근속 및 업무역량 등을 고려한 시급 차등, 매장 관리자 임금 인상, 인센티브 운영 기준 개선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전사적인 TF(태스크포스) 운영을 통해 프로모션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계절별 프로모션·신제품 론칭 시 시간대와 매장 규모에 따른 방문 고객 수·매출 예상이 정확하지 못해 매장 파트너들의 혼선과 업무가 과중 됐다고 판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롭게 구성되는 TF는 이벤트 기획 단계부터 매장 파트너들의 예상되는 어려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매출 예측을 보다 정교화 하고, 이원화한 순차적 공지를 통해 운영 적확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애로사항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등이다.
현재 파트너 대표 기구인 ‘파트너행복협의회’ 위상도 더욱 강화된다. 지역별로 선출된 60명의 대표 파트너 규모를 늘리는 한편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 방안을 즉각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전사적인 권한과 예산을 대폭 증대할 방침이다.
매장 내에 사무 업무 및 파트너들의 휴게 공간 역할을 하는 백룸(Back Room) 리뉴얼 작업도 가속화한다.
스타벅스는 2019년부터 신규 매장에 새로운 휴게공간을 도입하고 있으며, 기존 매장은 2020년부터 리뉴얼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 적용해 오고 있다. 현재 신규점과 리뉴얼 매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새로운 휴게 공간이 조성된 매장은 전체 운영 매장의 35% 규모인 총 560여 개 매장이다.
나머지 매장에 대한 휴게 공간 개선 속도를 높이기 위해 10월중 전체 매장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 중으로 모든 매장의 휴게 공간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매장 공간 구조상 휴게 공간 확장이 어려울 경우는 건물 내 별도 장소를 통해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월 중 조직개편을 통해 채용을 전담하는 ‘인재확보팀’ 및 매장 환경을 전담하는 ‘F&E팀(Facility and Equipment)’도 신설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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