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물류 대란과 치킨 조리에 사용되는 밀가루·옥수수 등 국제 원부자재 가격 인상, 스페인 냉해에 따른 올리브유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BBQ는 "원부자재 인상 등 동행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패밀리와의 상생과 고통 분담을 위해 지난 5개월 간 한 달에 25억원에서 30억원 정도의 부담을 지면서 누적 130억~150억원 가량의 출혈을 감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는 매장 매출 기준 117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K-치킨 등 한류가 확산되면서 2020년(585억원)대비 101%가 크게 증가한 수치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 BBQ가 K-치킨을 대표하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만큼 고객의 성원과 패밀리의 지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과 새로운 레시피 개발에 힘쓰겠다"며 "패밀리와 소통하고 어려움을 본사와 함께 극복해 나가는 상생 활동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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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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