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기준 음료부문은 올해 1분기 389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2.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2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47.2%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트 확대로 제로 탄산음료의 인기에 힘입어 탄산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친환경 무라벨 생수의 판매 호조로 생수 카테고리 매출은 15.8% 늘었다.
판매 채널별로는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 및 오픈마켓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했고 리오프닝 확대 및 재택근무 종료 등에 따라 음식점 및 학교, 직장 등 업소 및 특수 채널의 매출도 전년비 26.7% 성장했다.
롯데칠성은 2분기 이후에도 제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유성탄산 '밀키스', 에너지음료 '핫식스'의 제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건강 지향 트렌드에 맞춰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첨가한 '칠성사이다 플러스' 등 기능성 표시 제품의 마케팅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주류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1% 늘어난 1942억원, 영업이익은 133.5%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했다. 가정 및 유흥 채널 고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소주는 가정시장 성장과 출고가 인상이 실적 견인에 한몫을 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와인 시장 성장, 지난해 5월 출시된 순하리 레몬진의 시장 안착도 주효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로 주류 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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