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3.0 테스트넷 서비스 시작···트릴레마 딜레마 극복 안정성 강화된 '위믹스달러' 발행 예정···완전 담보 특징성장 동력 신규 플랫폼 준비도 박차···생태계 확장 본격화
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달 15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열고 자체 개발한 메인넷 위믹스3.0을 공개했다. 위믹스3.0은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강화한 새 버전의 생태계다.
위믹스3.0은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해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블록체인 트릴레마는 생태계 구축 과정 중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이란 블록체인 특성 중 두 개를 성취하기 위해 한 개를 포기하는 딜레마를 말한다.
탈중앙화 특성을 살리기 위해 위믹스 3.0은 40개의 탈중앙화된 노드를 통해 운영한다. 검증 노드는 전 세계에 분포하면서 효율적인 탈중앙화를 돕는다. 기획 단계부터 게임, 탈중앙 금융 등 블록체인 서비스가 유연하게 네트워크에 통합될 수 있는 퍼블릭 체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안성을 위해선 가변적인 총 가스비용 계산 공식을 도입했다. 이더리움 개선안인 EIP-1559의 일환인 계산 공식은 가스비용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거래량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식은 고의적으로 거래 과부하를 일으키는 디도스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확장성 성취를 위해 위믹스3.0은 블록 인터벌(시간적인 간격)을 1초로 설정했다. 이는 디앱(DApp) 뿐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에서 개발된 플랫폼을 수용하는 데도 용이하다. 위믹스3.0에 연결된 사설 블록체인을 활성화해 네트워크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난 1일 테스트넷을 오픈한 위믹스3.0는 철저한 시스템 검증을 통해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이렇게 더 견고해진 위믹스3.0엔 안정성을 강화한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가 기축 통화로 활용될 방침이다.
위믹스달러는 USD코인(USDC), 법정화폐 등 안전자산으로 100% 가치가 담보된다. 위믹스달러는 상장사가 갖춰야하는 내부 통제 장치들로 투명하게 운영함으로써 안정성과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루나·테라 사태 이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내세우는 것과 관련해 위메이드 측은 스테이킹(Staking) 측면과 안정성 측면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달러의 철학은 가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생태계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죽음의 나선' 상황에 대한 대비책 역시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위믹스3.0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미래 생태계 성장의 주축이 될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나일(NILE, NFT Is Life Evolution), 위믹스 디파이(WEMIX DeFi)도 개발할 방침이다. 위믹스와 위믹스달러의 실질적인 사용처가 될 방침이다.
위믹스 플레이는 위믹스 게임 체인 상의 여러 게임을 즐기면서 게이머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로 결제를 가능케 했다. 번 돈을 재투자하는 게이머 중심의 사이클을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나일은 콘서트, 미술 전시회, 스포츠 경기, 온/오프체인 투자, 부동산 사업 등 다양한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프로젝트를 생성, 활성화,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위메이드가 고안한 네이트 프로토콜(Neith Protocol)과 스마트 계약 시스템에 따라 독립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 디파이는 암호화 자산의 저장, 교환, 대여, 결제, 투자 등을 지원하는 완전한 온체인 플랫폼으로 위믹스달러와 연결돼 안전한 거래를 지원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3.0은 스테이블 코인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라며 "게임, 다오, NFT, 디파이(DeFi)로 영역을 확장하고 향후 메인넷의 근원적인 경쟁력도 확보해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사업자로 도약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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