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삼성은 고 이건희 회장 때부터 일본 정·재계와 오랜기간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 부회장도 일본 부품 기업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며 친분을 쌓아왔다.
지난 4~5일에는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 회장, 히가시와라 토시아키 히타치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하범종 LG 사장 등도 이날 분향소를 찾았으며 지난 11일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조문했다.
고 신격회 명예회장 때부터 아베 전 총리와 교류해온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일본을 직접 방문해 가족을 위로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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