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 부처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동결할지, 조정할지 논의한다.
시장에서는 현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4분기 이미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역시 본격적으로 경기 침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통위도 기준금리를 동결해 경기 하강에 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단 반대편에서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2%로 더 높아진데다,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도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0.25%포인트 더 기준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새로 발표되는 한은의 올해 경제전망도 수출 부진 등이 반영돼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월 금통위에서 성장률 전망을 작년 11월 전망치(1.7%)에서 더 낮출 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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