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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알고 보면 위험 신호' 병원 방문이 필요한 두통 유형 정리

라이프 리빙 카드뉴스

'알고 보면 위험 신호' 병원 방문이 필요한 두통 유형 정리

등록 2023.03.06 08:40

이성인

  기자

'알고 보면 위험 신호' 병원 방문이 필요한 두통 유형 정리 기사의 사진

'알고 보면 위험 신호' 병원 방문이 필요한 두통 유형 정리 기사의 사진

'알고 보면 위험 신호' 병원 방문이 필요한 두통 유형 정리 기사의 사진

'알고 보면 위험 신호' 병원 방문이 필요한 두통 유형 정리 기사의 사진

'알고 보면 위험 신호' 병원 방문이 필요한 두통 유형 정리 기사의 사진

'알고 보면 위험 신호' 병원 방문이 필요한 두통 유형 정리 기사의 사진

'알고 보면 위험 신호' 병원 방문이 필요한 두통 유형 정리 기사의 사진

'알고 보면 위험 신호' 병원 방문이 필요한 두통 유형 정리 기사의 사진

'알고 보면 위험 신호' 병원 방문이 필요한 두통 유형 정리 기사의 사진

'알고 보면 위험 신호' 병원 방문이 필요한 두통 유형 정리 기사의 사진

두통은 매우 흔합니다. 대부분은 두통 자체가 질환인 '원발성 두통'으로 큰 문제가 없지요. 하지만 두통이 그 너머 또 다른 문제점의 증상인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원인이 따로 있는 '이차성 두통'은 전체 두통의 약 10~20%로, 그 원인을 치료해야 두통이 해결됩니다. 자칫 심각한 상황일 수도 있어 CT, MRI, MRA(뇌혈관 촬영), 경우에 따라 뇌척수액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어떨 때 검사가 필요한지 위험한 신호의 유형들을 살펴봤습니다.

◇ (발열을 포함한) 체중 감소, 쇠약, 혈압 변동 등 전신 증세의 동반 = 이럴 때는 혈관염증, 면역력 저하, 감염, 종양, 호르몬 불균형 같은 전신 질환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뇌염, 세균성 뇌수막염, 뇌농양 등의 신경계 감염일 수도 있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 악성 종양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 악성 종양 과거력이 없다면 뇌종양 발견 확률은 0.1% 이하입니다. 하지만 과거력이 있다면 두통 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지요. 폐암, 유방암, 악성흑색종의 경우 더 높은 뇌종양 발병률을 보였습니다.

◇ 신경학적 이상 증세를 동반하는 경우 = 시각 이상, 시야 장애, 복시, 팔다리 마비, 발음 이상, 보행균형 장애 등 신경학적 이상 증세가 동반된 두통의 경우 뇌졸중을 감별해야 합니다. 실제로 뇌출혈의 64.5%, 뇌경색의 32%는 두통이 함께 옵니다.

◇ 평생 처음 느끼는 강도의 갑작스러운 통증 = '벼락두통'일 확률이 큽니다. 50세 이상에서 새로 생긴 두통이라면 검사가 필수. 40세 이상이면서 경부 통증 및 강직, 목 굽힘에 제한이 있다면 더 위험합니다. 많게는 벼락두통의 25%가 뇌지주막하출혈이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 자세 변화에 따른 두통 = 앉았다 일어날 때의 두통이라면 두개내저압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뇌척수액이 감소해 생기는 증상. 반대로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면 두개내압상승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역시 감별이 필요합니다.

◇ 임신이나 산욕기에 새로 생기는 두통 = 이런 상황에서의 두통은 응고성 항진, 호르몬 같은 신체 변화 때문인 사례가 적지 않아 면밀한 진찰이 요구됩니다. 임신했을 때의 이차성 두통은 주로 임신 3기(28주~)에 발생한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겠지요.

병원 방문이 필요한 두통, 즉 이차성 두통의 신호를 살펴봤습니다. 두통이 위에서 설명한 증상이나 상황과 동반돼 온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검사를 받으세요.

도움말: 홍지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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