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관련 정례 간담회에서 SVB 사태의 영향을 점검한지, 이틀 만에 다시 시장 모니터링에 나서는 것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SVB 파산 요인, 사태 진행 추이, 미 당국의 대처,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코스피는 SVB 사태에도 불구하고 미국 통화 긴축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2410대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4원 내린 1301.8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미국 정부는 SVB 파산 이틀만에 가상화폐 전문 은행인 시그니처은행까지 폐쇄되자 은행에 맡긴 고객 돈을 보험 대상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는 등 시장 우려 조기 차단에 나섰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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