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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피치, 美신용등급 AAA→AA+ 전격 강등···2011년 이후 처음

이슈플러스 일반

피치, 美신용등급 AAA→AA+ 전격 강등···2011년 이후 처음

등록 2023.08.02 09:49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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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평가사 피치가 현재 최고 수준인 미국의 신용등급(AAA)을 전격 강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을 '트리플A(AAA)'에서 'AA+'로 하향했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금융시장에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피치는 이날 미국의 신용등급을 이처럼 하향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 관찰 대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재정 악화와 계속되는 연방정부 채무 부담 증가, 지난 20년간 반복된 부채한도 교착 상태 등을 감안하면 미국은 AAA 등급을 받은 다른 나라에 비해 거버넌스가 악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앞서 지난 5월 부채 한도를 둘러싼 정쟁으로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불거지자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

당시 피치는 신용등급 AAA는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향후 6개월 안에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인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지난 1994년 이후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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