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4℃

  • 인천 -1℃

  • 백령 5℃

  • 춘천 -1℃

  • 강릉 3℃

  • 청주 1℃

  • 수원 2℃

  • 안동 -1℃

  • 울릉도 9℃

  • 독도 9℃

  • 대전 -1℃

  • 전주 1℃

  • 광주 1℃

  • 목포 5℃

  • 여수 5℃

  • 대구 2℃

  • 울산 7℃

  • 창원 5℃

  • 부산 7℃

  • 제주 6℃

이슈플러스 KDI "한국경제, 반도체 중심으로 경기 부진 완화"

이슈플러스 일반

KDI "한국경제, 반도체 중심으로 경기 부진 완화"

등록 2023.08.07 16:11

김선민

  기자

공유

최근 한국경제가 저점을 지나 반등을 시작했다고 KDI가 진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8월 경제 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경제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경기 저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한 데 이어 이달에는 회복세에 올라섰다고 판단한 것이다.

KDI의 진단대로라면, 올해 상반기 하강하던 한국경제는 최근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모양새다. 이런 판단의 가장 큰 배경은 반도체 경기 부진의 완화다.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작년 기준과 비교해 4월에 1.3% 감소했다가 5월에 8.1%로 반등한 뒤, 6월에 21.6% 늘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재고율도 5월 122.7%에서 6월 111.4%로 하락하면서 향후 부진 완화를 시사했다. 내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6월 서비스업 생산이 1년 전보다 3.5% 늘었고, 소매 판매도 같은 기간 1.4% 증가했다.

KDI는 다만 최근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의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한 하방 위험이 있다고 짚었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배럴당 평균 75달러였으나 이번 달 평균 85.4달러까지 올랐다.

지난 2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작년보다 0.8% 성장에 그쳐 회복세가 약화된 모습이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