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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전경련 재가입 불발···"이달 18일 다시 회의"

산업 재계

삼성, 전경련 재가입 불발···"이달 18일 다시 회의"

등록 2023.08.16 15:03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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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임시회의, "추가 논의 필요하다고 판단"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임시회의를 이달 18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임시회의를 이달 18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회의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 준감위 관계자는 16일 "오늘 회의에서 관계사의 한국경제인협회 참여와 관련해 위원들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나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달 18일 회의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준감위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전경련 복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임시회의를 진행했다.

이찬희 준감위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재가입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과 관련한 질문에 "삼성이 정경유착 고리를 확실하게 끊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준감위는 삼성 계열사의 준법 감시 역할을 담당하는 독립적 위원회로 2020년 2월 출범했다. 준감위 판단은 해당 계열사에 권고 형식으로 전달된다. 각 계열사는 준감위 권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공시를 통해 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

삼성 등 4대 그룹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지난 2016년 전경련을 탈퇴한 바 있다.

한편 전경련은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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