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고광효 관세청장은 18일 서울세관에서 면세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면세시장의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는 시점에서 민·관의 소통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면세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문화·관광산업과의 연계, 품목 및 고객 다변화, 해외 진출 확대 등 새로운 경영전략을 마련해달라"며 "정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며 규제개선 등 각종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방한 관광객은 443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843만9천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수는 54만6천명으로 2019년 상반기(280만2천명)의 20% 수준에 불과했다.
이러한 영향에 면세 산업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6조5천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11조6천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관세청은 면세업계의 건의 사항을 검토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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