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폭 확대된 에너지 캐시백 인센티브가 처음 시행된 지난달, 32만 세대가 절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68만 참여 세대 가운데 절반가량에 해당된다.
에너지 캐시백에 성공한 세대의 평균 전력 사용량은 276kWh로, 과거 같은 기간 평균인 346kWh보다 70kWh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대가 지난 7월 과거 수준인 346kWh의 전기를 썼다면 내야 할 전기요금은 5만9천470원이었다.
절약 성공 세대는 전기 사용 절감에 따른 요금 감소(1만6천390원)에 에너지 캐시백(5천320원)까지 차감돼 7월 전기 요금으로 3만7천760원을 내게 된다.
이는 요금 인상 전인 지난해 7월 요금인 4만8천260원보다 1만원 이상 적은 금액이다.
캐시백 성공 세대가 아낀 전기는 22.5기가와트시(GWh)에 달했다. 성공 세대에게 지급된 에너지 캐시백은 총 17억원 규모였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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