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지난달 우리 정상 순방 계기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통상·투자 협력기반이 강화되고 원전·방산·인프라 분야 협력이 공고화되고 전기차 배터리·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 등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세계 경기 침체 상황에도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부품·소재 투자가 확대돼 양국 협력이 첨단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상호보완적 무역 구조 등을 고려할 때 양국 간 교역·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 양극재와 방산 수출 등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은 폴란드와 무역에서 67억7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폴란드는 베트남, 미국, 홍콩,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에 이어 우리나라의 무역 흑자 7위국에 올랐다.
이 장관은 가전·전기차 배터리·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우리 기업이 진출해 폴란드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탄소국경제도·배터리 법안 등 EU 경제입법과 관련한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폴란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이 장관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설명하고 폴란드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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