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AFP 통신은 피치가 23일(현지시간)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항셍지수회사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다음달 4일부터 항셍지수 종목에서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를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주가는 올해 72% 폭락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7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천250만 달러(약 300억원)를 지급하지 못했고, 지난 상반기에 최대 76억 달러(약 10조1천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또한 14일부터는 11종의 역내 채권에 대해 거래를 중단했고, 16일에는 상하이 증시 공시에서 채권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비구이위안의 유동성 위기가 커지면서 중국 금융 시스템과 경제에 재앙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고 AFP는 전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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