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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6월 출생아 수 역대 최소···2분기 합계출산율 0.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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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출생아 수 역대 최소···2분기 합계출산율 0.7명

등록 2023.08.30 14:29

수정 2023.08.30 14:38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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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91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91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 25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출생아 수는 91개월째 감소하는 가운데 사망자 수는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44개월째 자연 감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2009년 이후 전 분기 통틀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전보다 0.3명 줄었다. 모(母)의 연령대별로 보면 30∼34세가 6.3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40세 이상(0.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충북, 전남 2개 시도는 늘었고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다. 대전은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2분기 사망자 수는 8만3359명으로 1년 전보다 7142명(7.9%) 줄었다. 같은 기간 인구 1000명당 비율을 의미하는 조사망률은 6.5명으로 0.5명 감소했다.

사망자의 연령별 구성비는 85세 이상 기준 남자는 0.3%p 증가, 여자는 0.4%p 떨어졌다. 시도별 조사망률은 모든 시도에서 줄었다.

지난 6월 사망자 수는 2만6820명으로 1900명(7.6%) 증가했다.

2분기 혼인 건수는 4만7740건으로 작년 2분기(4만7733건)보다 7건(0.0%) 늘었다.

연령별 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로 보면 남자는 30∼34세(-0.8건), 25∼29세(-1.9건), 24세 이하(-0.1건) 등에서 1년 전보다 혼인율이 낮아졌다. 35∼39세(1.6건), 40세 이상(0.1건)은 높아졌다.

2분기 이혼 건수는 2만3472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319건(1.4%) 늘었다.

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을 연령대별로 보면 남녀 모두 60대 이상에서 1년 전보다 낮아졌다. 남자는 0.2건, 여자는 0.1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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