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73만7천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 366만3천원 대비 2.0% 올랐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2.5% 상승한 396만3천원, 임시·일용근로자는 0.2% 하락한 174만7천원을 받았다.
임금에 물가지수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36만3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8만5천원에 비해 2만2천원 하락했다. 지난해 4월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던 실질임금은 올해 2월에만 소폭 반등한 뒤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계 기준 실질임금도 작년 361만3천원보다 5만5천원 하락한 355만8천원으로 조사됐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1년 4월 이후 2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수가 1인 이상인 사업체의 종사자는 1천988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48만명 보다 2.1% 늘었다.
종사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으로 9만9천명 늘었다.
4월 지역별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76만600명)와 경기 화성시(49만51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가 가장 적은 곳은 종사자가 경북 울릉군(3100명)과 경북 영양군(4400명)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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